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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만 넣으면 AI가 전세 위험 분석…경기 안심부동산 쓰는 법

전세를 알아보다가 “주소만 넣으면 AI가 위험을 분석해 준다”는 뉴스를 보셨나요?
경기 안심 부동산(GRTS)이 그 서비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무엇을 입력하면 무엇을 보여 주는지, 보고서 항목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디까지 참고용인지를 차례로 정리합니다.

평범한 한국 아파트 단지와 주거 입구의 일상적 장면

한눈에 보기

한 줄: 경기도가 공개한 경기 안심 부동산(GRTS)은 계약하려는 집의 주소와 보증금 등을 넣으면, 등기·건축물·시세·선순위 권리 같은 정보를 AI가 묶어 ‘계약 전 권리분석보고서’로 보여 주는 시범 운영 중인 공공 AI 도구입니다.
공식 포털: https://grts.gg.go.kr/portal

  • 2026년 9월 15일 「경기 부동산 콘퍼런스 2026」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 주소와 보증금 등을 입력하면 AI가 계약 전 권리분석보고서를 만들어 줍니다.
  • 임차인이 포털에서 직접 보거나, 공인중개사가 발급해서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점은 보고서가 참고 자료라는 것입니다.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과 계약 직전 최신 등기 확인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직접 조회와 중개사 발급, 두 가지 이용법

임차인이 직접 볼 때

  1. 경기 안심 부동산 포털에 들어가 오른쪽 위 회원가입을 누릅니다.
  2. 회원가입은 정부 통합인증(본인인증)으로 진행합니다. 포털 안내에 따르면 정부 통합인증을 처음 쓰는 사람은 사용자 등록용 인증과 회원가입용 인증을 한 번씩, 모두 두 번 거칩니다.
  3. 회원 유형은 일반회원과 공인중개사 가운데 고릅니다. 세입자라면 일반회원입니다.
  4. 로그인한 뒤 권리분석 메뉴에서 계약하려는 집의 주소와 보증금 등을 넣고, 결과 보고서를 확인합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받을 때

서비스를 모르고 있었거나 직접 쓰기 어려운 세입자도 보고서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등록하면 AI가 등기사항증명서,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시세를 함께 분석합니다.

중개사는 여기에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더해 위험 요인과 확인할 점을 직접 설명합니다. 보고서는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로 세입자에게 무료로 전달된다고 경기도는 밝혔습니다. 필요하면 임대인과 임차인의 동의를 받아 신용·체납 관련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접 조회할 때 따로 드는 비용이 있는지는 공식 자료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용 전에 포털의 자주하는 질문·공지사항을 보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 365일 24시간)에 물어보세요.

시범 운영 일정과 대상

경기도는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모든 유형의 주택 임대차 거래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7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뒤에는 행정정보 연계를 넓혀 월세와 매매까지 분석 범위를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시작 시점은 자료마다 조금 다르게 적혀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경기도의 발표를 정리한 법무법인 세종 뉴스레터는 10월부터 공식 시범운영을 한다고 썼습니다. 시범 기간에는 경기도의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 1만 5천여 명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확정일자나 전입세대열람원처럼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받기 어려운 일부 단독·다가구주택은 처음에는 수동 입력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와 연계 협의가 끝나면 이 부분도 자동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경기 안심부동산 계약 단계별 주요 기능 안내

경기 안심부동산 계약 전·중·후 단계별 기능(안내 자료)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7가지

항목(경기도 발표 기준)쉬운 의미
소유권자와 계약 상대의 일치 여부서류상 주인과 계약하는 사람이 같은지
압류·가압류 등집주인의 소유권이 묶여 있다는 신호
선순위 근저당 규모나보다 먼저 돈을 받아 갈 수 있는 담보가 얼마인지
위반건축물건축·용도 규정을 어긴 건물인지
시세 대비 보증금·회수 여력집값과 앞선 빚을 따졌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을 여유가 있는지
예상 낙찰가·배당 순서경매로 넘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보증금이 얼마나 보호되는지(추정)
HUG 반환보증 가입 가능성가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안내(실제 심사는 HUG가 따로 함)

보고서는 위험을 보여 주는 데서 끝나지 않고 대응 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경기도 발표에 나온 예는 이렇습니다.

  • 공동명의 주택이면 계약 상대 말고 다른 소유자도 동의했는지,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알려 줍니다.
  • 선순위 근저당이 있으면 계약 전에 말소나 감액을 협의하고, 잔금을 낼 때 실제로 말소됐는지 다시 확인하라고 안내합니다.

HUG 항목이 들어간 이유도 있습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집값에 담보인정비율을 곱한 금액에서 선순위 채권 등을 빼서 보증 한도를 정합니다. 그래서 앞선 빚이 많으면 보증 가입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AI는 흩어진 정보를 모아 위험 후보를 보여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최종 판단 문서가 아닙니다.

계약 중·계약 후에 쓰는 기능

보고서는 계약 전 단계의 기능입니다. 경기도 소식지와 과기정통부·경기도 발표를 정리한 자료에는 계약 중과 계약 후 기능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 계약할 때: 계약 자리에서 오간 설명을 음성 인식으로 분석해, 공인중개사가 꼭 설명해야 할 내용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체크리스트로 점검합니다. 계약서에서 빠졌거나 보완할 부분도 찾아 줍니다. 나중에 기억이 안 날 때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 서로 신용 확인: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동의하면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계약한 뒤: 등기부 변동을 24시간 지켜보다가, 새 근저당이 잡히거나 소유권이 바뀌면 세입자에게 바로 알림을 보냅니다. 입주 전까지 등기부등본을 몇 번씩 다시 뗄 부담이 줄어듭니다.
  • AI 챗봇: 분석 결과를 보고 궁금한 점을 챗봇에게 추가로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범 운영 중이라 기능이 언제, 어떤 화면에서 열리는지는 바뀔 수 있습니다. 쓰기 전에 포털 공지사항에서 지금 쓸 수 있는 기능을 확인하세요.

관련 영상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두 편입니다.

  1. 경기도청 LIVE — 경기 부동산 콘퍼런스·출범
  2. 경기도청 부동산TV — GRTS 소개

영상은 보조 자료입니다. 이용 방법과 일정은 항상 포털과 공식 공지를 먼저 보세요.

보고서를 받은 뒤 꼭 할 일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출범식에서 “AI는 정보를 제공하지만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며, 현장과 실제 매물, 계약 당사자를 살피는 일은 공인중개사의 전문 영역이라고 말했습니다.

  • 보고서가 있어도 공인중개사법에 따른 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는 그대로입니다. 궁금한 항목은 중개사에게 직접 설명을 요구하세요.
  • 계약 직전과 잔금 날에는 최신 등기부등본을 다시 떼어 보세요. 보고서를 만든 뒤에 권리관계가 바뀔 수 있습니다.
  • 선순위 근저당을 말소하기로 했다면, 잔금을 내는 날 실제로 말소됐는지 확인하세요.
  • 단독·다가구주택은 일부 정보가 수동 입력이라 빠진 내용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보세요.
서류와 등기 관련 문서를 차분히 재확인하는 장면

자주 묻는 Q

Q. 경기도 밖에 있는 집도 조회되나요?

경기 안심 부동산은 경기도 안의 부동산 거래를 대상으로 만든 서비스입니다. 다른 지역 집이라면 해당 지자체 서비스나 등기부등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같은 일반 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Q. 월세나 매매 계약에도 쓸 수 있나요?

지금은 전세 계약 위험 분석이 중심입니다. 경기도는 정식 운영 뒤 행정정보 연계를 넓혀 월세와 매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 보고서에 위험이 나오면 계약하면 안 되나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고서는 위험 신호와 대응 방법을 보여 줍니다. 예를 들어 선순위 근저당이 있으면 말소나 감액 협의가 먼저입니다. 중개사 설명을 듣고, 필요하면 법률 상담을 받은 뒤 결정하세요.

Q. 이용하다 막히면 어디에 묻나요?

포털의 자주하는 질문과 공지사항을 먼저 보고,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문의하세요. 포털에는 365일 24시간 운영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위험 분석 뒤에도 보증금이 걱정된다면 11월 13일 시행되는 「전세사기 최소보장제 — 보증금 3분의 1 보장, 누가 얼마나 받나」(경매인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출처

  1. 경기 안심 부동산 포털 (회원가입 절차, 콜센터 안내, 2026-10-06 확인)
  2. 아주경제 (2026-09-15)
  3. 이투데이 (2026-09-15)
  4. SBS English (2026-09-15)
  5. 현대일보
  6. 나의 경기도(경기도 소식지) 2026년 9월호 — 경기 안심 부동산
  7. 법무법인 세종 뉴스레터 (2026-09-17) — 과기정통부·경기도 발표 정리
  8. 원스텝뉴스 (2026-09-15) — 시범 운영 대상·수동 입력 안내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계약 판단은 최신 등기와 공인중개사 설명을 함께 보고 직접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