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정부의 무료 AI 서비스 「모두의 AI」 베타(시험판)가 이달, 10월 중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SKT·카카오·KT가 각각 이끄는 3개 컨소시엄(여러 회사가 함께 꾸린 연합팀)이 서비스를 따로 내놓습니다.
목표 숫자도 나왔습니다. 연내 이용자 1,500만 명, 그리고 기본 기능은 전 국민 무료입니다.
다만 정확한 공개 날짜, 누가 먼저 쓸 수 있는지, SKT·카카오 서비스의 정식 이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확인된 것"과 "아직 모르는 것"을 나눠서, 열리면 무엇부터 써 볼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모두의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산 AI로 만든 전 국민용 무료 AI 서비스입니다.
- SKT·카카오·KT 3곳이 각자 다른 서비스를 냅니다. 하나로 합친 앱이 아닙니다.
- 베타는 10월 중 공개 예정, 정식 서비스는 연내 목표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공통 방향은 "대답만 하는 챗봇"에서 "신청·예약·결제까지 대신 해 주는 AI 에이전트"로 가는 것입니다.
- 처음엔 챗봇 기능으로 가볍게 써 보고, 결제·개인정보가 걸린 일은 결과를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 관련 뉴스 (원문 보기)
연합뉴스 · 2026-10-01
SKT·카카오·KT, 10월 중 '모두의 AI' 첫선…전국민 무료
3개 컨소시엄의 이달 중 베타 공개 계획, 각 사 서비스 차이, 연내 1,500만 명 목표를 함께 다뤘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정책브리핑) · 2026-09-04
정부가 직접 밝힌 3개 컨소시엄의 서비스 개발 계획과 '연내 대국민 출시' 방침을 담은 공식 자료입니다.
기사 내용의 저작권은 각 언론사(기관)에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무엇이 바뀌는가: 챗봇에서 에이전트로
지금 우리가 쓰는 AI 챗봇은 대부분 물어보면 답해 주는 도구입니다. 식당을 추천받아도 예약은 내가 직접 해야 합니다.
「모두의 AI」가 내세우는 건 한 걸음 더 나간 AI 에이전트입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 대신 여러 단계의 일을 직접 처리하는 AI라고 보면 됩니다. 과기정통부 발표 자료에는 "정보 탐색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하나의 대화로" 처리한다는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이건 개발 계획입니다. 9월 4일 간담회에서 3곳이 보여 준 건 서비스 원형(프로토타입) 영상이었고, 10월 베타에 이 기능이 어디까지 들어갈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3곳은 어떻게 다른가
셋 다 기본은 범용 챗봇(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대화형 AI)입니다. 차이는 "어디서 만나느냐"와 "무엇을 대신 해 주느냐"에 있습니다.
| 컨소시엄 | 어디서 쓰나 (계획) | 내세운 기능 (계획) |
|---|---|---|
| SKT | 앱·웹, 그리고 전화·문자 | 계획부터 실행, 결과 확인까지 한 번에 하는 '실행형 AI'. 매장·관공서에 AI가 직접 전화하는 '대신 걸기', 건강·금융 특화 |
| 카카오 | 카카오톡이 주 입구, LG유플러스와 전화 AI 라이트 버전(연내) | 카카오 Kanana·LG EXAONE 같은 국산 모델 기반 챗봇. 메신저 안에서 예약·신청·결제, 시니어 돌봄·세무 특화, 에이전트 장터 |
| KT | 서비스 이름 '이음'. 다음·다나와·무신사·직방 같은 제휴 서비스, KT 통신·IPTV | 실시간 검색 기반 에이전트, 공공·교육·금융·쇼핑 등 10여 개 분야 특화 서비스, 교육·부동산 특화 |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앱이 어려운 부모님이라면 전화·문자를 내세운 SKT, 카톡을 매일 쓰는 사람이라면 카카오, 쇼핑·부동산 검색을 자주 한다면 KT '이음'이 먼저 눈에 들어올 겁니다.
용어 두 개만 짚고 가겠습니다. 국산 AI 모델은 국내 기업이 만든 AI의 '두뇌'를 말합니다. 3곳은 전체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국산 모델로 채워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API는 프로그램끼리 정보를 주고받는 공식 연결 통로인데, SKT의 '대신 걸기'는 이런 통로가 없는 곳에 AI가 전화를 거는 방식입니다.
Q1. 정확히 언제부터 쓸 수 있나?
10월 중 베타 공개 예정이라는 것까지가 확인된 내용입니다. 연합뉴스가 10월 1일 정부와 업계를 인용해 "이달 중 베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과기정통부 공식 보도자료(9월 4일)에는 "연내 대국민 서비스 출시"만 적혀 있고, 10월이라는 날짜는 없습니다. 몇 월 며칠에 열리는지, 3곳이 같은 날 여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음입니다.
Q2. 누구나 바로 가입할 수 있나?
방향은 "전 국민 무료"입니다. 그런데 베타 때 누구나 바로 들어갈 수 있는지, 신청자만 먼저 받는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음입니다.
통신사 가입자만 쓸 수 있다는 조건도 공식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각 사 공지를 봐야 합니다.
Q3. 정말 전부 무료인가?
기본 기능은 무료입니다. 다만 기업이 따로 만든 고급 기능에는 유료 모델을 붙일 수 있다고 보도됐습니다.
어떤 기능이 무료이고 어떤 기능이 유료인지, 요금은 얼마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음입니다.
Q4. 어떤 앱을 깔아야 하나?
KT는 서비스 이름이 '이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이 주 입구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SKT·카카오 서비스의 정식 이름, 따로 앱을 받아야 하는지, 전화번호는 무엇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음입니다. 비슷한 이름의 가짜 앱이나 문자 링크가 돌 수 있으니, 공개 후에는 각 사 공식 채널에서만 받는 게 안전합니다.
무엇을 먼저 써 볼까
그렇다면 베타가 열리면 무엇부터 해 보면 좋을까요? 3곳이 모두 공식 발표한 범용 챗봇과 정보 찾기 기능부터 가볍게 시작하는 걸 권합니다. 예약·결제 같은 실행 기능은 베타에 들어갈지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1) 동네 행정 정보 묻기
공공 정보 연결은 3곳 모두 내세운 부분입니다. 답이 맞는지 공식 사이트로 다시 확인할 수 있게 출처를 같이 달라고 하세요.
제가 사는 곳은 서울 OO구입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받을 수 있는 교통비나 생활비 지원 제도를 알려 주세요.
제도 이름, 신청하는 곳, 공식 사이트 주소를 표로 정리해 주세요.
확실하지 않은 내용은 '확인 필요'라고 따로 표시해 주세요.
2) 사기 전에 비교부터
KT '이음'은 실시간 검색과 쇼핑 분야 특화를 내세웠습니다. 결제까지 맡기기 전에 비교표부터 받아 보면 AI가 얼마나 정확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만 원대 무선청소기 3개를 추천해 주세요.
무게, 배터리 사용 시간, 가격을 표로 비교하고, 가격은 어느 날짜 기준인지 적어 주세요.
아직 구매는 하지 말고 비교만 해 주세요.
3)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기기 전 '계획만' 받기
SKT가 말한 실행형 AI는 계획, 실행, 결과 확인 순서로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실행 전 단계인 계획만 받아 보고, 순서가 맞는지 내 눈으로 확인하는 연습을 해 두면 좋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 오전에 동네 치과 진료를 예약하려고 합니다.
예약 전에 제가 확인해야 할 것들을 순서대로 5개 이내로 정리해 주세요.
아직 전화나 예약은 하지 말고, 계획만 보여 주세요.
하나 더 팁을 드리면, 같은 질문을 지금 쓰는 AI와 「모두의 AI」에 똑같이 넣어 보세요. 답의 정확도와 출처 표시를 나란히 보면, 어느 쪽을 어떤 일에 쓸지 금방 감이 옵니다.
쓰기 전에 꼭 알아둘 점
- 베타는 시험판입니다. 기능이 바뀌거나 오류가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신청은 결과를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 개인정보는 아껴서 넣으세요. 주민등록번호, 카드 번호, 비밀번호는 베타 단계에서 넣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 행정 신청 대행은 아직 숙제가 남았습니다. AI가 소득·학적 같은 행정 정보를 쓰려면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연결할지 제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 결제는 마지막에 내가 누른다고 생각하세요. 에이전트가 결제까지 해 준다고 해도, 금액과 상대방은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왜 정부가 무료로 내놓나
숫자로 한번 보겠습니다. 과기정통부 집계로 국내 생성형 AI 이용자는 약 2,300만 명이고, 이 중 2,100만 명이 무료 서비스를 씁니다. 국민 3명 중 1명은 아직 AI를 써 보지 못했습니다.
해외 무료 AI는 사용량 제한이 있고, 회사 정책이나 구독료가 바뀌면 쓰는 환경도 달라집니다. 정부는 국산 AI 기반의 무료 서비스로 이 의존도를 낮추고, AI를 못 쓰는 사람을 줄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으로의 계획도 있습니다. 2027년부터 2,500억 원을 들여 서비스를 키우고, 길게는 행정·생활 서비스를 대신 처리하는 '1인 1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입니다.
결론
결국 핵심은 이것입니다. 「모두의 AI」 베타는 10월 중 공개될 예정이지만, 날짜·가입 방법·서비스 이름 일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열리면 3곳 중 내가 평소 쓰는 창구(전화·문자, 카카오톡, 포털·쇼핑)에 맞는 곳부터 골라, 챗봇과 정보 찾기로 시작해 보세요. 예약·결제 같은 에이전트 기능은 공식 공지로 확인된 뒤 작은 일부터 맡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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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SKT·카카오·KT, 10월 중 '모두의 AI' 첫선…전국민 무료」 (2026-10-01): https://www.yna.co.kr/view/AKR20260930159700017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모두의 AI」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 개최 (2026-09-04, 정책브리핑 게재본):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80246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게시판: https://www.msit.go.kr/bbs/list.do?sCode=user&mPid=208&mId=307
이 글은 2026년 10월 1일 기준 공개 자료로 작성했습니다. 베타 일정과 기능은 각 사 공식 발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